8:1 "나 주의 말이다. 그 때에는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유다 지도자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예언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주민의 뼈를, 그들의 무덤에서 꺼내다가,

8:2 그들이 좋아하고 노예처럼 섬기고 뒤쫓아 다니고, 뜻을 물어 보면서 찾아 다니고 숭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모든 천체 앞에 뿌릴 것이다. 그래도 그 뼈들을 모아다가 묻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니, 그것들은 이제 땅바닥에서 거름이 되고 말 것이다.

8:3 그리고 이 악한 백성 가운데서 남아 있는 자들은, 내가 쫓아 보낸 여러 유배지에서 사느니보다는, 차라리 죽는 쪽을 택할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다."

8:4 "너는 그들에게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누구나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지 않겠느냐? 누구나 떠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겠느냐?

8:5 그런데도 예루살렘 백성은, 왜 늘 떠나가기만 하고, 거짓된 것에 사로잡혀서 돌아오기를 거절하느냐?

8:6 내가 귀를 기울이고 들어 보았으나, 그들은 진실한 말을 하지 않았다. '내가 이런 일을 하다니!' 하고 자책은 하면서도 자신의 악행을 뉘우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들은 모두 자기들의 그릇된 길로 갔다. 마치 전쟁터로 달려가는 군마들처럼 떠나갔다.

8:7 하늘을 나는 학도 제 철을 알고, 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도 저마다 돌아올 때를 지키는데, 내 백성은 주의 법규를 알지 못한다.

8:8 너희가 어떻게 '우리는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요, 우리는 주님의 율법을 안다' 하고 말할 수가 있느냐? 사실은 서기관들의 거짓된 붓이 율법을 거짓말로 바꾸어 놓았다.

7.22 (토) "진정한 회개" (예레미야 8:1-8)
찬송 206장

신앙이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완전함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자신의 약점을 따라 죄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3절) 바빌론 유배지로 가서 70년 동안 고통스런 기간을 겪게 될 것입니다.
(4절) 그리고 그런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아직까지 고난을 겪으면서도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5절) 떠나기만 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고 있습니다.

(6절) 자책은 하면서도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죄책감과 회개는 다릅니다.
죄책감에는 절망만 있지만, 회개에는 소망이 옵니다.

(7-8절) 이 세상의 미물들도 창조 원리를 따라 제 철을 아는데, 유독 인간 만큼은 하나님의 법을 거슬러서 사는 것입니다.
현재 전세계적인 이상기후도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거슬러서 인류가 살아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깨닫고 회개하는 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실수하더라도 바로 회개해서 은혜를 회복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1. 탐욕으로 눈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살지 않게 깨우쳐 주옵소서!
2.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나의 죄를 빨리 깨닫고 회개하는 은혜를 주옵소서!
3. 자기 자신을 자책하는 대신 겸손하게 회개하여 소망을 얻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