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토) "담대한 마음" (예레미야서 15:15-21)
찬송 270, 352장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예언 메시지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사명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사실 예레미야의 집안은 제사장 가문이어서, 마음 고생하지 않고 정해진 순번에 따라서 제사 업무를 담당했다면 나라에서 주는 녹을 먹으면서 편안하게 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파했을 때, 구약의 사무엘이나 신약의 사도들처럼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10절) 오히려 사람들은 예레미야에게 시비를 걸어로고 싸움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심신이 너무나 괴로워서 예레미야는 세상에 태어난 것을 후회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한탄은 욥이 했던 고백입니다.
선지자의 이 탄식을 듣고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예레미야의 사역을 면제시켜 주셨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환경을 바꾸어주시는 대신 예레미야의 마음을 담대하게 바꾸어 주셨습니다.
(11절) '내가 분명히 너를 강하게 해주고, 네가 복을 누리게 하겠다.'
(20절) '내가 너를 튼튼한 놋쇠 성벽으로 만들어서 이 백성과 맞서게 하겠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어서, 너를 도와주고 너를 구원하여 주겠다.'
저와 여러분들의 삶에도 힘든 순간들이 있습니다.
사는게 힘들 수도 있고, 하나님이 주신 사역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두 가지를 약속해주십니다.
1) 물리적인 보호와
2) 정신적인 강함을 주십니다.
똑같은 상황인데 전에는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겨웠던 일들이 이제는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과 담력을 주십니다.
(기도)
1. 고난이 없이 쉬운 길만 구하지 말고, 고난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2. 오늘 기도할 때, 하나님의 보호와 도우심의 약속을 확신하게 도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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