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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토) “하나님은 나의 요새" (시편 59:1-17)
찬송가 585장
본 시편은 다윗이 사울왕의 암살 위협 중에 지은 것입니다.
다윗은 편안하고 즐거울 때에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렸지만, 두렵고 고통스러울 때에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찬양했습니다.
특히 오늘 시편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요새라고 세 번이나 찬양합니다.
다윗은 다른 시편에서도 견고한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요새라고 찬양했습니다.
(시 9:9) 주님은 억울한 자들이 피할 요새이시며, 고난받을 때에 피신할 견고한 성이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요새는 구약시대 이스라엘 전국에 6개 배치되었던 도피성을 의미할 것입니다.
도피성은 예루살렘에만 한 곳 설치하지 않고 전국 어디에서나 어느 지파나 신속히 피할 수 있도록 골고루 배치했습니다.
성도들도 인생의 곤고하고 위급한 순간에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언제든지 우리를 보호해주십니다.
문제는 다윗처럼 하나님께 피하지 않고 자기 능력으로 이기려고 하는 어리석음입니다.
(4절) '내가 허물이 없으나...'
다윗 자신이 완벽하다는 뜻이 아니라, 이렇게 사울왕에게 암살당할 정당한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왕을 배반했거나 역모를 저지렀다가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것이라면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16절)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억울한 감정에 집착하지 않았고, 사울 왕에 대한 미움과 원망에도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고통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뜻을 잠잠히 바라보고 신뢰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과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기 위한 한 과정일 뿐입니다. 부정적 감정은 당연히 찾아옵니다. 그러나 나 자신이나 환경이나 다른 사람에게서 시선을 돌려 신실하신 하나님만 바라보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1. 두렵고 불안할 때, 도피성 견고한 요새처럼 보호해주시는 장면을 보게 하옵소서!
2. 사람이나 환경에 집중하지 말고 그 배후에 계신 신실하신 하나님에게 집중하게 도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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