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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말씀 묵상

제목 4.12(토) “멀찍이 따라가다” (눅 22:54-62)2025-04-11 10:18
카테고리 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 user icon Level 10

4.12(토) “멀찍이 따라가다” (눅 22:54-62)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의 집에 잡혀가서 심문 받을실 때, 멀찍이 따라갔습니다. 형사가 범인을 멀찍이 미행하듯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동태를 살폈습니다.

아예 멀리 도망간 제자들보다는 그래도 베드로는 좀 낫지 않나요?
최소한의 책임감이나 의리 때문에 주님이 과연 어떻게 되실지 걱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을 동원해서 기습 구출 작전을 벌일만큼 대담한 제자들도 못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수없이 말씀하셨습니다.
(마 16:24)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너라.

제자란 주님을 따르는 사람인데, 주님을 따르려면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십자가를 질 수 있으려면 자기를 부인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제자의 길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주머니에 손 넣고 휘파람 불면서 따라갈 수 있는 길은 아닙니다.

-나는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오늘도 나의 의를 부인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적당히 거리를 두고 언제든지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베드로는 군중들 틈에 숨어있으면 아무도 자기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년 동안 주님이 수많은 군중들에게 기적을 베풀고 말씀을 가르치실 때, 항상 그 옆에서 보좌했던 베드로의 얼굴도 많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여러 명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베드로는 너무 당황해서 ‘나는 예수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세번이나 강한 부인을 하는데 멀리서 예수님이 보고 계셨습니다. 눈이 마주쳤습니다. 순간 베드로의 눈에 눈물이 났습니다. 미안함과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사람들이 내가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이 이미 알아보는 주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행동 하나 하나와 말 한 마디가 중요합니다.
대충 중립 지대에 머물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시인하든지 부인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교회에서는 주님을 예배하고 신앙을 고백하지만, 막상 세상에 나가서는 입술로 침묵하고 행동으로 주님을 부인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디도서 1:16) 그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지만, 행동으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기도)
1.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 먼저 나의 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질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2. 세상에 나가 살면서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을 인정하고 시인하는 크리스천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