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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말씀 묵상

제목 4.28(월) “나에게 사랑과 진리가 있는가?“ (시편 36:1-12)2025-05-02 21:15
카테고리 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 user icon Level 10

시편 36:1-12
“나에게 사랑과 진리가 있는가?“

(질문) 다윗은 왜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을 더 사무치게 느꼈을까? (5절)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주변에 무자비하고 불의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하셨기 때문이다 (1-4절)
우리들은 살면서 이렇게 불공정하고 불쾌한 일들을 많이 겪게 되는데, 그것은 그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진실하심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려는 것이다.

-나는 그런 일을 겪을 때, 내 감정과 내 입장에 충실한가 아니면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아가는 계기로 삼고 있는가?

또 한 가지 단계는 그런 사건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나서 그 다음으로 나의 마음 속에 얼마나 사랑과 진리가 부족한지를 알게된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은 그 내면에 사랑의 성품이 있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공의는 그 내면에 진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의 내면에 과연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의 성품이 충만한가?
아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성품이 아닌 인간적인 긍휼과 인간의 정의를 구현하려고 할 때가 더 많다.

(8절) 다윗은 삶에서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복락이 풍성함에 감사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 인생에 좋은 일이 있을 때만 느껴지는 감사라면 그것 역시 하나님의 깊은 성품을 모르는 것이고 정직하지 못한 마음이다 (10절). 우리가 누리는 모든 행복의 원천은 나의 성실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있다는 것을 왜 그렇게 자주 망각하는 것일까?

성은이의 결혼식이 너무나 신앙적인 분위기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아름답게 끝났다. 그러나 그런 행복한 사건보다 더 집중해야할 것은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긍휼이 아닌가? 좋은 일이 있을 때 뿐 아니라 슬프고 가슴아픈 일이 있을 때에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할 수 있을까? 그것이 정직한 마음일텐데 쉽지 않다.

(적용) 오늘부터 4일간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조장으로 그룹을 인도할 때, 뭔가 답을 주거나 잘난척을 하기보다는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있는 목사님들을 긍휼과 이해의 마음으로 공감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