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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말씀 묵상

제목 4.11(금) “이것까지 참으라” (눅 22:47-53)2025-04-10 19:21
카테고리 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 user icon Level 10

4.11(금) “이것까지 참으라” (눅 22:47-53)

주님께서 밤샘 기도를 마치시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병들을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이 때 유다의 모습은 6.25 전쟁 때 완장을 차고 공산군의 앞잡이가 되어서 동네 유지들을 밀고하는 모습과 같이 비열했을 것입니다.

의협심 많은 베드로는 칼을 뽑아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쳤습니다.
배신자 유다를 보면서 분이 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무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그 귀를 오히려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이것까지 참으라’ 였습니다.

전에 이 지역에 계시던 고 정승일 목사님의 목회 모토가 이것이었다고 합니다.
목회 현장에서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서 ‘이것까지 참으라!’ 이 말씀을 기억했다고 합니다.

(53절) 주님께서는 무력으로 체포하러 온 무리에게 당당하게 대응하셨습니다.
그러나 구차하게 저항하지 않으시고 순순히 몸을 맡기셨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 고난의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에는 주님께서 비폭력 무저항을 선택하신 이유가 나옵니다.
(요 18:11) 그 때에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그 칼을 칼집에 꽂아라.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이 잔을, 내가 어찌 마시지 않겠느냐?”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순종하기 위해서 나의 정의와 분노마저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1. 아무리 의분이 나도 분노를 표출하지 말고 이것까지 참을 수 있는 순종과 온유의 마음을 주옵소서!
2.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데 방해가 되는 나 자신의 고집과 강함을 내려놓을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