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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말씀 묵상

제목 4.14(월) “책임 회피” (눅 23:1-12)2025-04-14 16:09
카테고리 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 user icon Level 10

4.14(월) “책임 회피” (눅 23:1-12)
찬송가 150장

예수님을 고발하고 심문한 것은 모두 세 그룹이었습니다.
유대인 종교지도자들, 로마의 총독 빌라도, 그리고 일부 지방을 다스리는 작은 왕 헤롯이었습니다.

평소에 이들은 서로를 경계하고 그렇게 좋은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12절)에 있는 것처럼, 예수님을 처형하는데 있어서는 서로 협력했습니다. 어쩌면 서로를 이용하고 또 책임은 회피하려는 의도였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잘해줄 때, 그것이 순수한 사랑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상대방을 자신의 목적에 이용하려는 의도인지도 모릅니다.
‘교회 사람들보다 오히려 세상 친구들이 더 좋아’ 이런 평가는 경솔하게 하는게 아닙니다. 장기적인 열매를 보아야 합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는 종교법에 관해서 판결할 권한이 있을 뿐, 형사 소송에 대해서는 법적 권한이 없었고 특히나 사형 언도는 그들의 권한 밖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처형하기 원했던 유대종교지도자들은 로마의 공권력을 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에 대한 반역자로 누명을 씌워서 빌라도의 법정에 세운 것입니다. 그러나 빌라도가 보았을 때에는 사형에 해당하는 무슨 중범죄 혐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대문화에 익숙한 헤롯에 넘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헤롯왕도 그런 유대인들의 종교 이슈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롱만 하고 다시 빌라도에게 돌려보냅니다. 빌라도는 자신의 손까지 씻으면서 어떻게해서든지 십자가 사형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 모두가 예수님을 죽인 공범들입니다.

우리들은 살면서 모든 문제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잘못해서 파생된 문제조차도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책임을 회피하고 싶어 합니다. 때로는 환경에 핑계를 대고, 때로는 운이 없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운명을 탓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책임을 회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잠시 괴로운 죄책감에서 벗어날 뿐입니다. 그럼 진정한 문제의 해결은 어디에 있을까요?

나에 책임과 잘못을 용기있게 인정하는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나서 도움과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때로는 사람에게 용서를 구해야할 때도 있고, 때로는 내가 원망했던 사람이나 상황을 용서해야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이길 힘을 주십니다.

(기도)
1. 문제의 원인을 자꾸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서 찾고 원망하지 않게 하옵소서!
2. 내 안의 문제를 인정하고 잘못은 하나님께 진실하게 회개하게 도와주옵소서!
3. 내가 미워하고 원망했던 사람을 용서하게 하옵소서!
4. 또 내가 잘못한 사람에게는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할 용기를 주옵소서!

(중보기도)
-6월에 있을 본교회 평세 등록이 28명 정원에 현재까지 7명 등록했습니다. 필요한 교회에서 더 많이 등록하실 수 있도록
-어제 주일 예배 후 응급실로 실려갔다가 퇴원한 민광기 집사님 건강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