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토) “마음의 신비” (잠언 21:1-14)
찬송 314장
잠언을 기록한 솔로몬은 인생의 지혜와 신앙의 지혜에 대해서 주옥같은 교훈을 전달합니다.
그런데 잠언에서 ‘마음’이란 단어를 총 97회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마음을 이해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최고의 지혜라는 뜻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신앙인들은 마음의 중요성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리학은 인본주의적인 것으로 보고 오직 초자연적이고 무의식적인 영의 세계만이 순수한 하나님의 역사라고 믿는 크리스천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마음과 영성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음은 우리의 신앙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우리의 신앙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의외로 영성이 깊은데 마음의 문제에서 실패하여 신앙 전체가 불안정한 크리스천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절)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우리는 이런 착각을 많이 합니다. 마음이 삐뚫어져 있으면 신앙관도 역시 삐뚤어지겠죠.
(4절)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새번역) ‘거만한 눈와 오만한 마음, 이러한 죄는 악인을 구별하는 표지이다’
모든 죄의 근원에는 높아진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이 교만하면 신앙도 교만합니다.
(9절)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사는 것이 나으니라’
우리는 뭔가 더 잘해보려고, 뭔가 더 옳은 것을 추구하려고 하다가 서로 다투기 일수입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의 화평입니다.
(14절)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 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
이 구절은 불법적인 뇌물을 정당화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도들이 ‘나는 사람 비위 따위는 안 맞춘다’고 스스로 자부하면서, 조금만 다정한 마음을 대하면 좋아질 수 있는 관계를 불필요하게 포기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도)
1. 저의 마음이 곧으면서도 부드럽게 하옵소서!
2. 최고의 영성과 신앙을 담을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을 주옵소서!
3. 나의 마음의 약점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하게 하소서!
(중보기도)
1. 다음 주말에 본교회가 개최하는 평신도 세미나
2. 6월 26-28일에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ESC 목자 컨퍼런스
3. 7월 10-12일에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한어권 목자 컨퍼런스
4. 7월 21-24일에 LA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뉴젠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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