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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화)- “제자 충원” (사도행전 1:15-26)
찬송가 212장
주님께서 부활하시고 오순절 성령이 내리시기 전에 가룟 유다의 죽음과 그 제자의 빈자리를 충원하는 일이 나옵니다.
굳이 문맥에도 그렇게 중요할 것 같지 않은 이야기를 짚고 2장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교회가 세워지고 성령께서 임재하시는데 있어서 사람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가룟 유다는 안타깝지만 악한 일을 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사실 회개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가룟 유다의 악한 배신 행위가 없었다고 해도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일은 성취되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제자들의 마음에도 석연치 않은 찜찜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전심으로 기도하는데 한 마음으로 집중하는데 무거운 짐이 되었을 것입니다.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그 빈자리를 채울 제자를 선출했습니다.
이제 상처를 봉합하고 서로 합심해서 기도할 일만 남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집중해서 기도하는데 방해가 되는 생각들은 무엇이 있습니까?
과거의 아픔이나 상처가 더이상 고통이 되지 않고 간절한 기도의 자원이 되어야겠습니다.
(기도)
1. 하나님께 기도할 때, 먼저 이 땅에서 풀어야 할 것들을 풀게 하옵소서!
2. 하나님께 집중하는데 방해가 되는 과거의 기억이나 트라우마를 치유하여 주옵소서!
3. 내가 불순종하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채우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사명에 충실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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