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고난특새: 생명력을 회복시키소서 (3)
관계/가정의 회복 (빌 2:1-3)
2: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무슨 격려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무슨 동정심과 자비가 있거든,
2:2 여러분은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이 되어서, 내 기쁨이 넘치게 해 주십시오.
2:3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첫날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입어 생명의 근원인 마음부터 부활의 생명력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했습니다.
둘째 날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영혼육이 치유받는 건강의 생명력이 회복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셋째 날 오늘은,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관계 특히 가정이 회복되기를 기도하십시다.
지난 1년간 팬데믹으로 인해서 이혼하는 가정들도 많고, 가정폭력도 증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실직과 사회적 제약 등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폭력이나 차별행위로 분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식구들끼리 집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다고 보니, 서로 짜증을 내고 감정이 충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현재, 총체적으로 관계가 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봉합해보려는 많은 시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감정이 상하면 극적인 화해가 참 어려워집니다.
화해하려고 대화하다가 오히려 더 크게 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 회복에 대한 인간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때가 많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1절)에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관계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와 상관없이 인간이 노력하고 시도하는, ‘칭찬. 위로, 자비, 인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뒤에 이어지는, 인간의 ‘경쟁심, 이기심, 허영심’이 너무 크기 때문에 압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부끼리 서로 한 마음이 되고 가정이 평화롭고 행복하고, 인간관계가 원만하기를 바라십니까?
비법을 알려드릴까요?
비법은 ‘사람에게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게 비법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됩니까?
(5절)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또는 '여러분은 이런 태도를 가지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께서 보여주신 태도입니다')
예수님의 마음 (핵심 성품)은 3가지입니다.
1) 겸손, 2) 순종, 3) 희생
그런데 사실 이것은 하나입니다.
겸손하니까 순종할 수 있고, 죽기까지 복종할 수 있습니다. 추상적인 개념이 점점 현실적인 덕목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순종이 없는 것은 진정한 겸손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순종이 안되면 내가 교만하구나’ 하고 객관적으로 보면 됩니다.
또 희생이 없는 것은 진정한 복종이 아닙니다. 복종을 하기 위해서는 나를 죽여야합니다. 내 생각, 내 감정, 내 경험, 내 논리, 내 스타일, 심지어 내 취향, 내 기호까지도 양보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예수님의 겸손과 순종과 희생의 성품을 도대체 어떻게 품을 수 있습니까?
2:12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언제나 순종한 것처럼, 내가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이 내가 없을 때에도 더욱 더 순종하여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십시오.
2:13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제가 깨달은 바로는 훈련과 성령입니다.
우리의 자만과 지식을 내려놓고 성령님께 회개하는 마음으로 매일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 내면에서 활동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의지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라는 회피를 하면 안 됩니다.
작은 것부터 순종하는 훈련, 남의 말을 듣는 훈련, 나의 것을 포기하고 양보하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님의 도우심에 더 민감해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서 일하시기에 더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생명력을 회복시키소서!” (6개의 영역)
1. 마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강건하고 충만케 하소서!
2. 몸: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질병 치유와 건강을 주옵소서!
3. 관계: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깨어진 관계가 부활의 능력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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