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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지방회와 지역 모임 소식2021-02-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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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17]

지 난 주 월 - 화 이틀 간 , 본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미주성결교단의 서북부 지방회가 우리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 미주에 성결교회가 처음 세워진 것은 1970 년도 LA 나성성결교회 였고 , 포틀랜드에 성결교회가 처음 세워진 것은 1979 년 입니다 . 오레곤 , 시애틀 , 캐나다 밴쿠버까지 한 구역으로 묶여진 서북부 지방회는 1981 년 제 1 회 지방회로 시작하여 올해로 제 37 회 지방회가 개최되었습니다 .

 

지방회가 모여서 하는 일은 인사 , 선교 , 치리 등의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 목사나 장로 안수를 청원한 후보자들의 자격을 심사하고 , 교회 신설을 허락하여 지원하고 , 타 교파 목회자나 교회의 가입 절차를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 올 해 본 교회에서 청원한 두 분의 시무장로 안수의 건이 승인되어 4 월 2 일 오후에 안수식을 갖게 됩니다 . 시애틀 북부 ( 린우드 ) 지역에 교회 신설을 허락하여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 혹시 그 지역에 예수님을 모르는 지인들이 있으시면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 캐나다 밴쿠버 지역의 두 교회에서 선배 목사님들이 은퇴 , 사임하셔서 타 교단 젊은 목회자 두 분이 후임으로 담임목회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 그리고 이번 지방회에서는 처리하지 못했지만 , 시애틀 지역에서 이미 타 교단으로 교회 개척을 시작한 신학교 동문 젊은 목회자도 조만간 지방회 가입을 할 계획에 있습니다 .

 

어떤 분들은 ‘ 큰 도시에 이미 교회가 많은데 굳이 또 하나의 성결교회가 개척되어야 하나요 ?’ 라는 회의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 그런데 이번에 상당히 고무적이었던 것은 , 목회지가 필요한 목사를 위해서 또 하나의 미자립 교회를 세운 것이 아니라 ‘ 불신자 전도 ’ 의 분명한 비전을 가진 젊은 목회자들이 우리 지방회에 대거 영입되었다는 것입니다 . 우선 시애틀에서 본 교회의 지 교회 형식으로 개척하는 박성진 목사님과 사모님이 가정교회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해서 ‘ 비신자 전도 목회 ’ 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갖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 또 밴쿠버에서 이번에 처음 참석한 목사님에게 가정교회를 소개하니까 , 그 지역의 가정교회 목회자 모임에 이미 6 개월 정도 참석하면서 큰 도전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복음전도의 분명한 전략으로 무장하지 않고는 작은 교회가 살아남기 힘든 이 시대에 참 든든한 후배 목사님들을 만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

 

우리 교회도 아직은 연약하고 가정교회 초기 단계에 있지만 , 그래도 교단 내 교회와 이 지역의 교회들에게 조금이나마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 얼마 전 이 지역의 목사님 , 사모님들이 다가오는 가정교회 세미나와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도록 큰 액수의 특별헌금을 해주신 교우들이 계십니다 .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격려와 꿈의 나눔이 교회 밖으로도 확장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넓으심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 강재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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