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16]
럼니스트 양광모씨는 [마흔, 잘 살기 위해 잘못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책에서 40대에게 이렇게 충고하였다.
-40대는 불혹의 나이다. 삶이 밝을 때나 어두울 때나 절대로 불평하지 마라.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인생이 공평해진다. 열 명의 친구를 만드는 것보다 한 명의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40대에는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어라. 옛 사람을 찾아가면 옳게 사는 것이고, 옛 사람이 찾아오면 옳게 산 것이다.
-40대에는 아내의 시종이 되어라. 아내란 청년 시절에는 연인이고, 중년 시절에는 친구이며, 노년 시절에는 간호사다. 10년쯤은 여왕처럼 모시고 살아야 한다. 아내도 남편을 대할 때는 왕처럼 존중하라.
-40대는 관계의 거울이다.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식에게 효도 받고, 자식을 격려하면 부모에게 인정받는다. 부모님 생전에 효도하고, 자식들이 품안을 떠나기 전에 따뜻하게 격려하다. 부모님께 매일 저녁 문안 전화를 드리고, 자식에게 매일 아침 응원의 말을 건네라.
이런 좋은 생각에 동의를 하면서도 살다 보면 있는 것에 감사하기 보다는 없는 것에 불평하기가 더 쉬운 것 같다. 배우자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다투고 비관하는 사람도 막상 그가 떠나고 홀로되고 나면 짝 잃은 새처럼 초라해져서,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된다. ‘효자(孝子)가 불여악처(不如惡妻)’ 라고 해서 자식이 아무리 잘해도 배우자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한다는 말이다.
또 부모님 생전에 자식들이 뜻이 맞지 않다고 부모님을 무시하거나 멀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모님의 생각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고, 자식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베푸셨는지를 떠나서, 나에게 생명을 낳아주신 것만으로 잘 해드려야 한다.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하게 된다. ‘잔소리를 듣더라도 더 자주 전화드릴 걸...’ 가시고 나면 전화해도 받을 분이 없고, 찾아가도 현관으로 나오실 분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있을 때 잘 해야 후회가 없다. (강재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