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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캐나다 출타 일정(12월17일)2021-02-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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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목회자 초원 모임이 있습니다. 초원 모임에는 5개 지역 모임의 지역 목자를 맡고 있는 가정교회 목회자 부부가 참석합니다. 산호세/샌프란시스코 지역, 오레곤 지역, 시애틀 지역, 밴쿠버 지역, 밴쿠버 주바라기 지역이 모여서 ‘서북의 초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초원 모임이 시작되었는데 지난해에는 오레곤에서 모였습니다. 본 교우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대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에는 특히 미주 가사원장을 맡게 되신 휴스턴서울교회 담임 이수관 목사님 내외분이 게스트로 함께 합니다. 올 해부터 한국 가사원과 미주 가사원이 분리되었습니다. 초원 모임이 끝나면 화요일에는 밴쿠버 지역 모임이 있고, 수요일부터 금요일 밤까지 이은주 사모님(이수관 목사님 부인)을 강사로 모시고 연합 집회가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부부는 당회의 허락을 받아, 멀리 캐나다까지 올라간 김에 초원 모임 후 연합 집회까지 참석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사무총회 등 가장 분주했던 행사들을 끝내고 마치 기도원에 가는 것처럼, 가정교회 집회를 통해서 내년도 목회 영성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집회가 없는 낮에는 내년도 설교 계획 및 목회 영감을 정리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을 여러 권 가지고 갑니다. 또 그동안 주요 업데이트가 안 되고 있던 교회 웹사이트를 대폭 수정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또 내년도 삶공부 대상자들을 파악해서 봄학기와 가을학기 삶공부 일정을 확정하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부목사나 행정 전도사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출타 중일 때에는 목자님들이 새벽기도와 주중 예배를 인도하십니다. 이번에 대폭 업그레이드된 행정 네트워크 덕분에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지 교회 문서를 편집하고 예배를 준비하는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주부터 행정 간사의 업무가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 토요일에는 교회에 출근하시고, 나머지 날은 집에서 인터넷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제일 먼저 기존 교인들의 인적 사항을 온라인 교적부에 입력하고 각 목장의 목원, VIP 인적 사항을 파악하여 입력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전 교우와 전도 대상자의 명단과 생일 등을 일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월경에는 새로 업데이트 된 교우 주소록을 배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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