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말씀 중에, 예수님의 재림 때 벌어질 현상들이 노아의 때, 그리고 롯의 때와 같다는 메시지가 있었다. 그 때 사람들은 진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오히려 조롱했다. 그 이유는 자신의 내면을 지배하는 다른 소리가 있기 때문에 진리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성도들이 살다보면, 진실을 인정받지 못하고 오해를 받아서 억울하고 화가 날 때가 있다. 마음이 트위스트 되어있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에 성도들은 온유한 말로 이해를 구해볼 수 있다. 그러나 상대가 그것을 수용할 위인이 아니라면, 기도만 하고 더 이상 해명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더 진실하게 살아서 진정성의 열매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연스럽게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포틀랜드에서 6시간 정도 동쪽으로 가면 스포캔 못 가서 펄루스(Palouse)라는 물결 모양의 지역이 있다. 매년 5-6월이 되면 이 땅에 심겨진 밀과 콩 종류의 작물로 인해서 거대한 녹색 바다가 펼쳐진다. 윈도우즈 바탕화면으로 유명한 멋진 광경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 전 세계의 사진사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기도 한다. 그럼 이런 특이한 지형은 어떻게 생성되었을까?
전통적으로 그것은 오랜 세월에 걸친 화산용암으로 인해 생겼다고 지질학자들은 주장했다. 그러나 1923년, 하렌 브레츠(Harlen Bretz)라는 UW의 지질학 교수가 논문을 통해 기존의 학설을 완전히 뒤집는 새로운 이론을 발표했다. ‘대 홍수설’이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동료 학자들에게 오랫동안 조롱 받았고 그는 학계에서 왕따를 당하고 말았다. 그 많은 물이 도대체 어디에서 왔느냐하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 그 미줄라(Missoula) 계곡을 가로막았던 빙하(glacier)에 의해 형성된 빙하 호수가 발견되었다. 포틀랜드에서 90번 도로를 따라 10시간 정도 동쪽으로 가면 몬테나 주에 미줄라가 있다. 높이 4,850ft (약1.6km,) 길이 37km의 거대한 빙하 장벽이 붕괴되면서 강력한 물길이 시속 약 100km의 엄청난 속도의 콜럼비아 강과 폭포 주변의 협곡을 단 하루 만에 모두 생성한 것이다.
처음에는 학계의 이단아요 미치광이로 취급당하던 브레츠는 1979년에 마침내 지질학계의 최고상인 펜로즈(Penrose) 메달을 수상하였고, 그의 학설은 오늘날 지질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우리는 ‘그 많은 물’이 도대체 어디에서 왔는지 창세기 7:11을 통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