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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친교실 바닥이 완성되었습니다(2018.08.18 )2021-0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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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교회 건물 안팎을 계속 수리해왔습니다. 신관 증축, 루핑, 주차장 정화조, 1, 2층 창문 교체, 외벽 페인트 등에 이어 그동안 숙원 하던 친교실 바닥을 교체했습니다. 친교실을 포함하여 신관으로 들어가는 통로, 교실 3개, 화장실 2개소, 주방, 창고까지 래미네이트 우드로 모두 새로 깔았습니다. 아무래도 침침해 보이는 지하층이라서 색상을 좀 밝은 것으로 선정했습니다. 또 화장실의 노후하여 있던 변기도 새로 교체하였습니다.

사실 면적은 그렇게 넓지 않지만 구석구석 구조가 복잡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라서 외주를 주었으면 견적이 꽤 많이 나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관리부장 이성환 집사님과 이정수 집사님, 강연선 집사님, 이선구 집사님이 자원봉사를 해주셔서 꽉 차는 2주 만에 거의 완성이 되었습니다. 생업이 있으신 분들이라 퇴근 후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휴가를 가야하는 여름철에 그 많은 시간을 교회를 위해서 다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 성실함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또 수고하시는 봉사자들을 위해서 식사를 제공해주신 당회원 장로님들과 몇 몇 교우들의 섬김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자칫 공기가 탁해지기 쉬운 지하층이 이제 한결 깨끗해져서 어린이방과 노부모님들의 실버목장을 사용하기에 편리해졌습니다. 건축 전에 교회를 매각할 때에도 좋은 인상을 줄 것입니다. 또한 9월에 많은 손님들이 오시는 외부 행사 이전에 공사를 완성할 수 있어서 더 잘 되었습니다.

이제 컨퍼런스가 3주 남았습니다. 현재까지 114명이 등록하셨습니다. 그동안 총 67명의 교우들이 릴레이 금식기도에 참여해주셨고, 예산 외 부족했던 컨퍼런스 경비는 개인 특별 헌금으로 모두 채워졌습니다. 또 어려운 목회자들의 소식을 듣고 경비를 후원하겠다는 분들도 5분이나 계셔서 풍성하게 섬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영적인 준비에 초점을 맞추어서 행사 후에 오히려 공동체가 더 하나 되고 섬김의 보람과 기쁨으로 충만해지기를 바랍니다. 강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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