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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삶공부를 수강해야 하는 이유들(2020.02.09 )2021-02-16 11:03
작성자user icon Level 10

신앙생활을 하시면서 일관성있게 원칙을 지키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를테면, “나는 주일예배 이외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주1회 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초지일관 원칙에 충실하신 것은 좋은데, 신앙의 발전을 위해서 그런 철칙은 좀 깨뜨려도 됩니다.

 

3월이 되면 삶공부 봄학기가 시작됩니다. 가정교회의 삶공부는 기계적으로 단계를 밟아서 수강하는 성경공부와 다릅니다. 분명한 필요에 의해서 수강해야합니다. 아직까지도 삶공부를 왜 들어야하는지 이유를 찾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현재 본 교회에 개설되어 있는 삶공부의 목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봄 학기에는 ‘생명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부부의 삶’이 개설됩니다. 먼저 ‘생명의 삶’의 목표는 수강생들이 신앙의 기본기를 다지고, 성경을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하며, 교회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신앙성장을 위해 헌신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알게됩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은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것을 훈련해서 나의 뜻을 조정하여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맞는 삶을 살도록 훈련하고 도와줍니다.

 

‘부부의 삶’은 선택과목인데, 이미 원만한 부부들에게는 좀 더 깊은 이해를 갖게 해주고, 갈등이 많은 부부들에게는 상대를 더 포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훈련을 해줍니다.

 

가을 학기에는 ‘새로운 삶’과 ‘경건의 삶’이 ‘생명의 삶’과 더불어 개설됩니다. ‘새로운 삶’의 목표는 크리스천이 된 이후, 좀 더 성숙하고 건강한 신앙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인생의 우선순위(올바른 가치관)에 대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또 자신의 삶을 가장 고통스럽게 만드는 내면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해결하게 해줍니다.

 

‘경건의 삶’은 자신의 영성이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12개의 다양한 영성 훈련을 생활에서 실습하도록 도와주고, 자신의 가장 고질적인 과제를 학기 중에 개선할 수 있도록 짝을 지어 기도하도록 해줍니다.

 

신앙의 성장과 성숙에 전혀 무관심하다면 모르지만, 자신의 신앙적 필요를 발견하시고 누가 시키기 전에 스스로 영적 여행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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