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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일 예배 스캐줄
제목내년 주일 예배 스캐줄2025-12-25 18:44
작성자user icon Level 10

내년 2월 경 신축 건물에 들어가서 감격적인 예배를 드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마음이 설레입니다. 교회 구건물을 매각한 이후 지난 4년 4개월 동안 불편함을 감수하며 말없이 예배에 참석하셨던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1부 방송 예배를 위해서 가정집 거실을 4년 넘게 제공해주시는 임덕용 목자님 가정에도 감사합니다.

내년 주중 예배는 수요일 저녁에 드리게 될 것입니다. 주일 예배는 오후에 다른 교회를 호스팅할 필요가 있어서 본 교회 모임은 가능하면 오전에 마치려고 합니다. 한어회중과 영어회중, 그리고 유치부, 어린이부, 청소년부 모임도 세팅을 해야해서 주일 스캐줄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먼저 영어회중 리더들에게 선호하는 예배장소와 시간에 대해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그리고 한어회중 전교우를 대상으로 주일 9:30과 11:30 중에서 선호하는 예배시간을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9:30이 39%, 11:30이 61%).
당회에서 의논하는 중에 전교우 설문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원(제직)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하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3가지 안을 만들어 표결한 결과 직원 45명이 참여해서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1) 1안: 오전 9:30 (본당: 한어1부), 11:30 (본당: 한어2부, 2층예배실: 영어회중)= 24.4%
2) 2안: 오전 9:30 (본당: 영어회중, 2층예배실: 한어1부), 11:30 (본당: 한어2부)= 37.8%
3) 3안: 오전 9:30 (본당: 한어1부), 11:30 (본당: 영어회중, 2층예배실: 한어2부)=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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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과 3안이 정확하게 동수가 나와서 그 중 최종적인 결정을 당회가 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결과를 해석해볼 때, 다음세대(영어회중)가 아직 다수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들이 원하는 예배 장소를 기꺼이 양보하겠다고 판단한 한어부 직원들이 75.6%(2안+ 3안)나 된 것입니다.

반면, 우리 한어회중들이 아직은 11:30에 본당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직원들이 62.2%(1안+ 2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회에서는 2안과 3안이 동수(同數)이지만 교우들의 화합을 위해서 중도안인 2안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입장과 관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안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쿨하게 결과를 수용해주시기 바랍니다. 1년간 시행해보고 매년 리뷰하게 될 것입니다.

1/2/3안 어느 한 가지만 절대적으로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관점에 차이가 있고, '과거냐? 현재냐? 미래냐?'하는 중점(重點)이 약간 다를 뿐입니다. 과거의 익숙함도 중요하고, 현재의 편리성도 중요하며, 미래의 진취성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관점을 존중하면서 하나됨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참고로 신축 건물에서의 예배 형식과 악기 사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물소리팀과 코너스톤팀이 주일예배와 주중예배를 번갈아가면서 인도할 것입니다. 한 예배팀이 1부와 2부 찬양을 모두 인도합니다. 2층에서 드리는 한어 1부예배 때에도 찬양이 있지만 비교적 차분한 전통예배에 가깝고, 본당에서 드리는 2부 예배는 더 많은 악기를 사용해서 현대예배로 드리려고 합니다. 본당의 음향기기와 악기는 어느 한 팀이 독점하지 않고 세 팀이 서로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악기나 테크놀로지가 우상이 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예배가 새 건물에서 드려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