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목장 소속 장희정입니다. 하경삶을 신청하게된 동기는 펜데믹으로 침체되었던 나의 일상과 안정적이지 못했던 하나님과 믿음의 관계를 확실하게 잡기위해서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온라인 예배에 참석했고 대면 예배를 겨울에야 참석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비어있는 것이 옛날의 일상과는 다름을 느꼈습니다.
첫 단원부터 내가 이제까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잘못 알아왔던 면을 접하게되면서 흥미롭고도 진지하게 하경삶을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나에 대한 계획이 있으셨음을 믿고 그 계획을 구하고 기다렸는데 첫 단원에서 하나님은 나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 것이 아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삶의 방향과 하나님이 나의
삶을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것들을 내가 주위에서 임하고 계신 하나님의 일을 통해서 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바보같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만 하고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나 생각해보면서 첫주 수업 이후부터는 하나님이 주위에서 하고 계신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완벽한 하나님이시지만 우리에게 완벽을 강요하고 하나님의 일을 완주하는것 보다는 내가 그분을 경험하고 있느냐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고 배웠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완벽하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그 아이들에게 맞는 최선을 다 해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음을 느끼며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대한 믿음의 갈등과 나의 스케줄이나 인생의 조정에 절대적인 항복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이 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부모의 뜻은 알지만 어떤 때는 자기의 뜻을 주장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고집하여 나아가는 것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되고 나도 하나님 앞에서는 철부지 같은 아이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믿음의 철이 들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바라보게 되고 그 삶을 경험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온라인 클래스로 진행하면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같이 하경삶을 공부하게 되면서 알아가게 된 동기들과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