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수) “하나님께 순종할까?" (예레미야 42:1-14)
찬송가 528장
이스마엘의 반란으로 바벨론과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그나마 예루살렘에 남아서 살려고 했던 사람들은 이집트로 피난 가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의 보복 조치가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만나 자신들의 거취를 어떻게 결정해야할 지 기도해달라고 요청하고 물었습니다. 상당히 신앙적인 자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10일 동안이나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구해놓고서 막상 응답이 나오니까 그것에 순종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저 인간적인 계산과 군중심리에 따라 휩쓸리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기도부탁할 때, 정말 순종하고자 하는 의도로 했던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했을 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을 때입니다. 그 때에도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했던 것이 그저 내 뜻에 맞았기 때문에 했던 것은 아닐까요?
인간적인 생각은 바벨론과 멀리있으면 해를 면할 것 같고, 힘있는 이집트에 가면 보호받을 것 같았을 것입니다.
(14절)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양식의 궁핍도 당하지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들어가 살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좀 열악한 것 같아도 사명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안락할 것 같아도 사명을 떠나 살면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습니다.
(기도)
1. 말로만 순종한다고 하지 말고 실제의 삶에서 순종할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2. 인간적인 계산으로 결정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따라서 매사를 결정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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