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목) “내려가는 신앙" (요나서 1:1-7)
찬송가 491장
요나는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때 활동했던 예언자입니다.
열왕기하 14:25에 보면 나옵니다.
동시대에 활동한 예언자로서 호세아와 아모스가 있습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북방에 있는 강대국 앗수르(혹은 앗시리아)의 위협을 받고 있을 때입니다. 먼저 지도상으로 보시면, 이스라엘은 북쪽의 앗수르, 남쪽에 이집트, 동쪽에 바빌론이라는 대제국의 틈바구니에 끼인 작은 나라였습니다.
한 때 다윗과 솔로몬 때는 제법 영토를 확장했었지만, 지금은 남북왕국으로 분열된 상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니느웨에 가서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하신 것은 대략 앗수르가 역사에서 사라지기 150년 전이었습니다.
비록 북이스라엘은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서 앗수르라는 도구를 통해 패망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앗수르에게 멸망하기 전에 회개의 기회를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가라고 하셨던 니느웨는 어디이고, 요나가 도망치려고 했던 다시스는 어디일까요?
한 마디로 니느웨는 지금의 이라크 북부 모술 지역이고, 다시스는 지금의 스페인입니다.
니느웨는 육로로 550마일이고, 다시스는 욥바 항구에서 뱃길로 2,500마일입니다.
당연히 니느웨가 다시스보다 가기 쉬운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개정) 너는 일어나...
(NASB) Arise, go to Nineveh the great city...
엘리야가 영적 침체로 광야 로뎀나무 밑에 쓰러져있었을 때, 천사도 이 ‘kum’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왕상 19:7) 주님의 천사가 두 번째 와서, 그를 깨우면서 말하였다. “일어나서 먹어라. 갈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일어나라고 초청하십니다.
(히 12:12-13) 그러므로 여러분은 나른한 손과 힘 빠진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똑바로 걸으십시오. 그래서 절름거리는 다리로 하여금 삐지 않게 하고, 오히려 낫게 하십시오.
(이사야 60:1, 개정)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그러나 요나의 침체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3절) 스페인으로 도망가려고, 길을 떠나 욥바로 내려갔다.
(3절) 뱃삯을 내고, 사람들과 함께 그 배를 탔다.
(5절) 요나는 벌써부터 배 밑창으로 내려가 누워서...
(요나서 2:6) 나는 땅 속 멧부리까지 내려갔습니다.
이게 모두 같은 히브리어 단어 ‘yarad’입니다.
‘배를 탔다’는 부분을 (개정)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러나 원어에는 이것도 ‘내려갔다’(야라드)입니다.
요나는 욥바로 내려갔고, 배로 내려갔고, 배 밑창으로 내려갔고...
계속 침체하다가 결국 고래 뱃속으로 내려갔으며 해저 바닥까지 침몰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지금 영적 침체의 길, 내려가는 길에 있지는 않으십니까?
만일에 영적으로 침체하고 있다면, 오늘 바로 이 시간 다시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시편 121:1-2)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
(기도)
1. 침체의 원인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내면에 있는 교만과 불신앙 때문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회개합니다.
2. 나의 불완전한 판단과 논리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완전하신 공의와 주권을 더욱 신뢰하는 올 한해가 되게 하옵소서!
3. 침체되는 순간에도 기도와 예배의 자리를 피하지 말게 하시고, 그럴수록 주님의 얼굴을 더 찾는 신앙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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