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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2.10(목)- "쓸 때와 아낄 때" (요 12:1-11)2022-02-09 23:52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10(목)- "쓸 때와 아낄 때" (요 12:1-11)

예수님께서 베다니의 나사로 집에 방문하셔서 잔치에 참여하였습니다.
(1절) '유월절 엿새 전'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십자가 고난이 일 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와 함께 식사를 하시는 것은 어쩌면 마지막 이별과 같이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의 죽음을 예견했는지 마리아는 향유를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을 닦아주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것이 당신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절) 한편 가룟 유다는 마리아의 행위를 비난합니다.
삼백 데나리온의 향유 살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구제하지 않고 낭비했다고 나무랐습니다.
가룟 유다가 정말 가난한 사람들을 염려해서 그랬을까요?
돈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8절)에서 주님은 마리아의 행위가 시의적절했다고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대한 구제의 기회는 앞으로도 많이 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은 오직 한 번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사랑을 베푸는 시간과 물질은 결코 낭비라고 할 수 없습니다. 평소에는 검소하고 절약하는 것도 미덕이지만, '주께서 쓰시겠다'고 할 때에는 기쁨으로 헌신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가룟유다처럼 자기 욕심은 다 차리면서 하나님에 대해서는 인색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의미있는 헌신마져 방해하는 인생이 되는 것은 불행한 것입니다.

(기도)
1. 절제할 때에는 절제하고 헌신할 때에는 기쁨과 풍성함으로 살게 하소서!
2. 자신의 기준으로 비판할 때보다 너그러움과 감사할 때가 더 많아지게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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