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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10.16(토)- "회개와 징벌" (출애굽기 32:15-35)2021-10-15 20:59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021년 10월 16일 (토)
"회개와 징벌" (출애굽기 32:15-35)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서 우상 숭배하는 백성들을 보고 의분을 냅니다.
모세가 말년에 반석을 두 번 치면서 화를 냄으로 약속에 땅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그 때에는 의분이 아니라 인간의 역정을 낸듯 합니다.

사실 성도가 화를 낼 때, 그것이 육신적인 분노인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공의의 의분인지 구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자기 자신의 혈기를 하나님의 의분이라고 함부로 정당화하는 실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약 1:20) 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4절) 모세의 책망에 대해서 아론은 구차한 변명을 합니다.
백성들이 가져온 금붙이를 불에 넣었더니 수송아지가 생겨났다고 거짓말합니다.
실제로는,
(출 32:4) 아론이 그들에게서 그것들을 받아 녹여서, 그 녹인 금을 거푸집에 부어 송아지 상을 만드니...

하나님 앞에서 책망과 징계를 당할 때에는 구차하게 핑계하거나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진실하게 회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6-28절) 모세는 백성들을 위해서 회개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러나 회개했다고 해서 죄로 인한 결과와 그에 대한 책임까지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숭배의 범죄에 대한 값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34절) '내가 그들에게 반드시 죄를 묻겠다'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을 악용하여, 범죄와 회개의 사이클을 고의적으로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회개 후에도 죄에 대한 댓가를 치르도록 하십니다.

(32절) 모세가 인간적인 미움과 분노로 백성들을 징계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의 공의로 행동했다는 것을 32절을 보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유명한 중보기도입니다.
백성들의 사죄를 위해서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한 요청은 중보기도자에게 있어야 할 덕목이 정의감보다는 사랑과 긍휼임을 가르쳐줍니다.

(기도)
1. 나 자신의 옳고 그름의 기준에 따라 남을 정죄하고 화를 내기보다는,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기도하게 하소서!

2. 죄에 대해서 회개를 한다고 해도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진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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