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설교문 -
제목5.13(월) 매일성경2024-05-13 05:27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자유롭고 신실하신 하나님

본문의 중심내용

유대인들의 고발로 인해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서게 된 스데반은 대제사장의 질문을 기회 삼아 아브라함과 요셉 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고합니다.


[ 사도행전 7:1 - 7:16 ] (찬송393장)

1대제사장이 이르되 이것이 사실이냐 2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3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4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5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6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7또 이르시되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8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아 여드레 만에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우리 열두 조상을 낳으니라

9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10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웠느니라 11그 때에 애굽과 가나안 온 땅에 흉년이 들어 큰 환난이 있을새 우리 조상들이 양식이 없는지라 12야곱이 애굽에 곡식 있다는 말을 듣고 먼저 우리 조상들을 보내고 13또 재차 보내매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또 요셉의 친족이 바로에게 드러나게 되니라 14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 15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 자기와 우리 조상들이 거기서 죽고 16세겜으로 옮겨져 아브라함이 세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 값 주고 산 무덤에 장사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4절 스데반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자신을 계시하신 곳이 ‘메소보다미아’였음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이 집착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던 예루살렘과 성전을 넘어서도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시는 분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하나님은 그 어디에도 갇히지 않는 자유로우신 분입니다.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어느 한 신학이나 교리, 혹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좁은 신앙관에 가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3-5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기로 언약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의 생전에는 ‘발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셨습니다. 약속의 성취를 목격하거나 누리지 못함에도 아브라함의 믿음이 위대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하는 ‘조건적 믿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전적인 신뢰’였기 때문입니다. 

6-8절 장차 아브라함의 후손이 하나님을 거역하다가 땅을 잃고 나그네로 사는 심판을 받을 것을 아셨지만, 이스라엘이 열방의 빛이 되게 하는 계획을 결국 이루실 것이기에,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십니다. 그 언약대로 이삭과 야곱과 야곱의 열두 아들을 차례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늘 주도권을 가지고 역사를 꾸려오셨습니다. 내 인생의 고삐도 이 신실하신 하나님께 넘겨드렸습니까? 그래서 그분의 힘으로 나그네 시간도, 기다림의 시간도 믿음으로 인내하고 있습니까?

9-16절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역사하십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아넘기지만, 하나님은 요셉에게 은총을 주셔서 그를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세우셨습니다. 개인의 위기를 복으로 바꾸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유대인들의 시기로 인해 죽임을 당하셨지만, 하나님은 그 죽음을 통해 새 이스라엘(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세우셨습니다. 실패를 성취로 바꾸신 것입니다. 삶의 위기로 두렵습니까? 실패로 인해 낙담해 있습니까? 위기를 기회로, 실패를 성취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선한 인도를 기대하며 믿음으로 정진합시다.


  • 29
  • 87,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