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화) "세례요한의 사명" (누가복음 3:10-20)

세례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쳤습니다.
세례를 받으러 나온 유대 백성들은 엄중한 심판의 복음 앞에 진실로 회개하였습니다.

구원은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러면 회개의 열매, 변화된 삶은 왜 요구하였을까요?
변화된 삶, 행위로 뉘우치는 모습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진실한 믿음의 결과입니다.

진실로 회개한 부자, 세리, 군인들도 '무엇을 하리이까?' 하고 자복하였던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능력의 복음을 듣고 나서 사람들은 세례 요한에게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바로 기다리던 메시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자신의 사명과 위치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자신은 그저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사람이요,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일 뿐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요 3:22)
이런 유명한 선언도 했습니다.

세례요한은 인기에 영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가 순교하며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평생을 자신의 행복보다는 사명에 충실하게 살다가 간 인생입니다.

(기도)
1. 입으로만 믿음을 말하지 말고 회개에 합당한 삶의 열매를 맺게 도와 주옵소서!
2. 사람들의 인기에 연연하지 말게 하시고, 나의 본분과 위치를 바로 알게 하옵소서!
3. 끝까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