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월) "주의 길을 준비하라" (누가복음 3:1-9)
(1절)의 고관들과 (2절)의 세례 요한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고관들은 '황제, 총독, 분봉왕, 대제사장' 사람들 중에 상당한 권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그저 빈 들에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런 빈 들의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사람이 보는 것과 하나님이 보시는 것이 다릅니다.
세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과 구별되는 세례 요한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했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시는 길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5절)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은 낮아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루살렘까지 오는 사해 골짜기와 유다산지에 대한 지리적 묘사이기도 합니다만, 사람들의 마음상태를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려면, 교만한 사람들의 마음은 회개하여 낮아져야만 합니다. 절망가운데 빠져있던 영혼들은 소망으로 믿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해 골짜기처럼 가장 미천하고 낮은 곳을 향해서 잠시도 쉬지 않고 흘러내려옵니다.
당시에 황제, 총독, 분봉왕 뿐만 아니라 유대교의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파 사람들, 서기관, 제사장 들의 마음은 매우 교만했습니다. 그래서 겸손히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나의 마음은 염해 골짜기처럼 낮습니까? -아니면 대제사장이나 바리새인처럼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을 정도로 회개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기도) 1. 저희들이 믿음을 잃고 낙심해있다면 소망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2. 저희들의 마음이 풍요와 성공 속에서 교만하고 높아져있다면,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깨닫고 회개하여 낮아지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