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화)- "숫자를 초월한 승리" (사사기 7:1-14)

찬송가 545장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사기입니다.

아군의 군사력이 적군을 압도할 때, 일반적으로 사기는 올라갈 것입니다.

그런데 가뜩이나 두려움이 많은 기드온에게 하나님께서는 군사의 규모를 줄이돌고 하셨습니다.

3만 2천 명이 모병되었는데, 사실 이 숫자도 미디안 정예부대를 맞서 싸우기에는 미약하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숫자에서 더 줄인다는 것은 인간의 논리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3만 2천명 중에서 두려워 떠는 사람들을 돌려보내니 1만 명이 남았습니다.

1만 명 중에서 물 먹는 자세가 해이한 사람들을 돌려보내니 300명 만 남았습니다.

무슨 네이비 실도 아니고 300명으로 무슨 정규전을 한단 말입니까?

그 밤에 기도온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직접 적진을 정탐했습니다.

적군은 메뚜기 떼같이 많았고, 낙타는 해변의 모래처럼 많았습니다.

모든 정황이 낙심할 수 밖에 없는 조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소심한 기드온과 300명의 정예부대에게 사기를 높여줄만한 일을 주십니다. 정탐 중에 적군이 이미 패전하는 꿈을 꾸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이렇게까지 도와주십니다.

(기도)

1. 인간의 계산과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교만을 내려놓게 하소서!

2. 사람의 수가 많은 것을 자랑하지 말고 의지하지 말게 하소서!

3. 만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