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목)- "다양한 고난의 동일한 배경" (사사기 10:1-18) 찬송가 279장 사사기 10장은 그리 유명하지 않은 사사인 '돌라'와 '야일'이 죽고 난 후 사사 '입다'가 나오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비교적 심각한 징계와 고난에 이스라엘이 처했을 때, 그에 걸맞는 비중있는 사사가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복되는 죄로 인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서 한 가지 방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바로 이방인인 이웃 민족들을 동원해서 전쟁과 압제를 가하도록 하셨습니다. 너무나도 죄와 우상숭배가 반복되었기 때문에, 이제 하나님께서 사용하지 않은 주변 민족이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11-12절)에서 그 민족들을 열거하시며 책망하십니다. '이집트, 아모리, 암몬, 블레셋, 시돈, 아말렉, 마온... 등 등' 가나안 7족속 외에도 주변의 이방 민족들을 다 동원하셔야만 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는 경고성 고난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많은 경우 인간 관계를 통해서 징계하십니다. 그 사람을 미워하고 저주하기 보다는 내가 회개해야 합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그 사람은 어쩌면 나를 회개시키기 위해서 동원된 주변 민족과 같은 역할일 것입니다. '죄-회개-회복' 이 싸이클이 자주 반복될 수록, 회개의 진정성은 점점 떨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회개-회복'의 과정을 점점 더 길고 심각하게 처리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사사기 초기에는 쉽고 빠르게 용서하시고 회복시켜주셨는대, 후반으로 갈 수록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는 기도를 거절하십니다. 물론 다른 사사를 보내서 결국에는 구원하시지만 고난이 길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도 성도들이 겪는 징계성 고난의 기간을 단축하려면, 단순히 위기를 벗어나려는 얄팍한 생가으로 기도하지 말고 깊이있고 진정성 있는 회개의 기도를 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기도) 1. 고난의 환경이나 사람을 원망하지 말고, 그 배후에 계신 하나님께 나를 먼저 회개하게 도와주옵소서! 2. 회개할 때, 좀 더 근본적이고 진정성 있는 회개를 하도록 인도하옵소서! 3. 고난의 기간이 단축되게 도와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