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사사기 11:1-11) 찬송가 276장 입다는 첩의 소생이었습니다. 조선 시대로 말하면 서자였기 때문에 실력은 있었지만 출세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홍길동과 비슷한 스토리입니다. 결국 이복 형제들에게 쫓겨나서 변방에 거했습니다. 그러나 워낙 무예에 실력이 있었는지 힘 좀 쓰는 사람들이 그에게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누구도 무시못할 정도의 군사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입다에게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암몬 족속이 이스라엘을 침공했는데 마땅히 방어전을 이끌만한 인물이 없었습니다. 자존심 내려놓고 입다를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동안 입다가 다져온 군사력을 힘입어서 적을 물리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입다가 형제들에게 원한을 품고 보복하지 않고 자신의 때가 오기를 기다렸기 때문에 하나님의 때에 쓰임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도 아무리 억울하고, 답답해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실력이 있으면 언젠가는 인정받게 됩니다. 실력도 키우지 못하고 자존심만 내세우면 흔한 실패자로 끝날 것입니다. 신앙에도 실력이 필요합니다. 기도의 영성도 실력이고, 인내하는 겸손도 실력입니다. 인간의 의욕과 욕심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이 일하실 때를 기다리는 영적 실력이 있어야 겠습니다. (기도) 1.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보복하지 말고 인내하게 하소서! 2. 평소에 겸손하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실력을 키우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