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금)- "살아도 죽어도" (사도행전 12:1-10)

찬송가 397장

사도행전 13장 부터는 바울을 중심으로 한 세계 선교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사도행전 12장은 유대인 크리스천, 예루살렘 출신의 교인들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중심은 베드로입니다.

요한의 형제 야고보가 순교합니다.

예수님의 12제자 즉 사도들 중에서는 첫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같은 형제지만 요한은 순교하지 않고 남아서 5권의 성경을 기록하였습니다.

사명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까 기독교를 반대하는 유대인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헤롯왕은 베드로까지 죽이려고 체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베드로는 순교할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도 나중에는 십자가에 거꾸로 메달려 죽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사명이 남아있기 때문에 맘데로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야고보 처럼 빨리 이 세상을 떠나든지, 베드로처럼 좀 더 사명을 완수하다가 떠나든지,

요한처럼 향년 94세까지 살면서 사랑을 전하다가 가든지

우리는 하나님이 주권에 순응해야겠습니다.

(기도)

1. 순교적인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2. 삶의 작은 일에 희생하는 자세를 갖게 하옵소서!

3. 나의 시간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