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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토)- '기도 응답을 믿는가?' (사도행전 12:11-17)
제목10.4(토)- "기도 응답을 믿는가?" (사도행전 12:11-17)2025-10-03 17:59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0.4(토)- "기도 응답을 믿는가?" (사도행전 12:11-17)

찬송가 364장

 

옥에 갇혀서 처형될 날이 며칠 남지 않았던 베드로가 기적적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기적의 배후에는 여러 사람들의 간절한 합심기도가 있었습니다.

(12절) 오순절 성령께서 임재하셨던 그 마가 다락방에서 여러 교인들이 모여 베드로의 구명을 위해 중보기도했던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기도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리는데 로데라는 여자 아이가 나갔다가 베드로의 음성을 알아 듣고는 달려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런데 (16절)에 어른들의 반응이 참 재미있습니다.

"네가 미쳤다" (얘가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베드로 사도가 어떻게 감옥에서 나오셨겠어?)

 

그렇게 간절하게 합심해서 기도했으면서도 정작 기도가 성취될 것이라는 믿음은 없었다는 뜻입니다. 현실에서 너무 이루어지기 힘든 기도제목은 사실 기도하면서도 반신반의 하지 않습니까?

 

가뭄에 교회에서 비오기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했는데, 정작 우산을 가지고 나온 사람은 어린 아이 한 명 뿐이었다는 이야기도 유명하죠.

 

목사도 믿음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어느 주일에 나이 많은 권사님이 퇴행성 관절염 때문에 너무 무릎이 아파서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다음 주일에 그 권사님이 '목사님 지난 주에 기도해주셔서 다 났어요. 감사해요.' 했더니 기도해주었던 그 목사님이 깜짝 놀라면서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래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하나님의 기도 응답의 방법과 시기는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반드시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기도)

1.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목장과 교회에서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2. 기도할 때, 반신반의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3. 어린 아이같이 순수한 믿음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