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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토) “갇힌 자가 전한 복음' (사도행전 28:23-31)
제목11.22(토) “갇힌 자가 전한 복음" (사도행전 28:23-31)2025-11-21 21:40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1.22(토) “갇힌 자가 전한 복음" (사도행전 28:23-31)

찬송가 289장

 

바울은 로마에서 최소 2년 동안 가택 연금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가 갇혀 있었던 상태가 정확하게 어떤 환경이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가 로마 곳곳을 다니면서 자유롭게 복음 전도 활동을 할 수는 없었던게 분명합니다.

 

비록 그에게 자유가 제한되어 있었지만, 그는 자기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하루 종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르치고 선포했습니다.

결과는 반반이었습니다.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었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정교회를 하면서 비신자들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교회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외면하면 안 되겠습니다. 

(15절)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맞아들였다.' 

그들 중에는 마음이 강퍅하고 교만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겸손하게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마음이 교만하고 강퍅해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배척하는 사람들, 믿음이 세워지지 않는 사람들은 기도하고 하나님의 주권에 맡겨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정성을 쏟아 부었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우리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순종만 할 뿐, 미래는 하나님의 주권에 맡겨드려야 겠습니다.

 

바울이 2년간 가택연금 형태의 고난을 겪으면서 4권의 옥중서신서를 기록하여 각 교회에 발송하였습니다.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립보서, 빌레몬서 입니다. 주옥같은 말씀입니다.

산고를 통해서 아름다운 생명의 열매가 탄생한 것입니다.

 

그 때의 바울의 심정을 우리는 빌립보서를 읽으면서 잘 알 수가 있습니다.

(빌립보서 1:14) 주님 안에 있는 형제자매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내가 갇혀 있음으로 말미암아 더 확신을 얻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겁 없이 더욱 담대하게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빌립보서에서만 기쁨이란 말을 15번이나 반복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도, 모든 자유가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항상 기뻐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삶이 막히고, 내 뜻이 꺾이며, 사람들의 좋은 반응이 없어도 기뻐하고 있습니까?

 

(기도)

1. 하나님께서 나에게 만나게 하시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고 기쁨으로 섬기게 하소서!

2. 아무리 내가 정성을 쏟아 부은 것이라도 결과에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게 하옵소서!

3. 내 뜻과 계획이 막혔을 때에도 바울 처럼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영성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