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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토)-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 (마가복음 14:43-52)
제목3.28(토)-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 (마가복음 14:43-52)2026-03-27 21:29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3.28(토)-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 (마가복음 14:43-52)

찬송가 463장

 

마가복음은 마가가 기록했는데, 대부분 베드로의 구전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가는 당시에 어린 청년이었기 때문에 정식 제자로 주님을 따라 다니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베드로와 마가는 복음서를 기록으로 남길 때, 자신의 생각으로 가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증언하였습니다.

특히 과거 자신의 실수와 약점까지도 미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전합니다.

 

한 예로 오늘 주님이 체포되시는 급박한 상황에서 제자 중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 귀를 떨어뜨렸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바로 베드로 자신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치명적인 실수까지도 빼지 않았습니다.

 

또 (51절)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칠 때,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자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쳤는데, 그 청년은 다름 아닌 마가 자신이라고 많은 주석가들이 해석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불겸 겉옷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전날 주님께서 제자들과 만찬을 가졌던 집은 마가의 어머니 집이었을 것입니다. 오순절 기도회가 있었던 바로 그 집입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주님과 제자들이 겟세마네 동산으로 산기도 간 것도 모르고 다시 그 집으로 군병들을 몰고 왔습니다. 마가는 이 소식을 주님께 빨리 전하려고 속옷 위에 대충 겉옷을 두르고 황급히 동산으로 달려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늦었습니다. 제사장의 군사들이 주님을 체포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다 도망치는 것을 보고 어린 청년 마가도 겉옷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황급하게 주님을 버리고 도망쳤던 것입니다. 그리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마가복음에 그 때의 부끄러웠던 일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들도 과거 자신의 실수와 약점들을 자꾸 은폐하지 말고, 정직하게 직면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인정할 수 있어야 겠습니다.

사람이 치유받은 상처들은 드러낼 수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아프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게 안 된다면 아직 치유받지 못한 것입니다. 주님께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

1. 나의 약점과 죄와 허물들을 주님 앞에 토설하고 인정하게 도와 주옵소서!

2. 나의 불완전성을 다른 사람 앞에서 은폐하지 말고 솔직하게 드러내고 인정하게 하옵소서!

3. 이렇게 자신의 죄를 인정할 때, 수치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평안과 존귀하게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