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받아들이자" (마 11:11-19)
찬송 323장
예수님께서는 세례요한이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처럼 큰 인물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구약의 엘리야 만큼이나 능력을 가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위대하고 능력있는 인물도 신약 시대의 성도들에 비하면 오히려 작은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구약 시대는 하나님의 나라가 오기를 기다리던 시대이고,
신약 시대는 기다리던 그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을 통해서 이미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들을 수 있고, 그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할 수 있는 은혜의 시대에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우리는 감사해야되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놀라운 특권과 복된 소식을 전해 듣고도, 유대인들은 믿음으로 올바른 반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고 닫혀있었기 때문입니다.
(17절) 기쁜 일에도 기뻐하지 않고, 슬픈 일에도 슬퍼하지 않는 무감각한 심령이라고 비유하셨습니다.
또 그들의 마음의 문이 닫혀 있으니까, 어떤 모습을 보아도 긍정적으로 보지 않고 부정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요한이 금식을 많이 하니까 ‘귀신들렸다’고 비난했고,
반대로 예수님과 제자들이 식탁교제를 많이 하니까 ‘먹기를 탐하는 자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람이 한 번 마음의 문이 닫히면, 무슨 방향을 보아도 다 비난의 대상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하면 스스로의 편견에 속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임을 잘 분별하고 선택할 수 있을까요?
(19절) ‘지혜는 그 한 일로 옳다는 것이 증명된다.’ 고 말씀합니다.
주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를 분별할 때 그 열매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삶 속의 열매를 보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마음의 문을 열고 받아들이라는 말씀입니다.
(기도)
1. 신약 시대, 은혜의 시대에 하나님을 믿을 수 있었고, 하나님의 나라에 동참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2. 하나님의 하시는 역사에 대해서 나의 좁은 관점으로 거부하거나 무감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기쁨으로 반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3. 나의 경험과 소견보다 삶이 열매와 분명한 증거를 통해서 겸손하게 하나님의 역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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