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수) “고넬료 가정의 구원" (사도행전 10:1-16)
찬송가 375장
오늘 본문에는 고넬료와 그의 가정에 어떻게 복음을 듣고 구원받게 되는지 그 발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절) 고넬료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지만 그것은 유대교적인 믿음이었습니다. 또 그는 자선을 베풀고 기도생활도 하는 종교성과 도덕성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선한 양심이 하나님께 응답한다'는 베드로전서 3:21의 말씀이 고넬료에게도 해당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사도행전 10장 전체의 중심 인물은 고넬료가 아닙니다.
고넬료는 로마 군인이요 이방인으로서 어떻게 복음을 듣고 구원받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일 뿐입니다.
사도행전 9장에서부터의 문맥상 흐름을 볼 때, 이야기의 핵심 인물은 베드로입니다.
고넬료의 입장에서는 갑자기 베드로를 만나고 은혜를 받은 것 같지만, 사실 하나님께서는 그 물밑 작업을 미리 다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루살렘 교회 사역만 고집하지 않고, 성령님에 이끌리어 룻다 전도에 순종했고, 또 욥바의 초청에도 순종하여 와 있었기 때문에 결국 가이사랴의 고넬료와 연결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여전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면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에게는 직접적인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기도)
1. 우리의 양심이 늘 하나님을 향해 찾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2. 성령님의 감동과 인도하심을 느낄 때, 거부하지 말고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옵소서!
3. 오늘도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합력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이룰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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