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목) “계시의 해석" (사도행전 10:17-33)
찬송가 289장
베드로는 자기가 본 환상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다니엘과 같이 신령한 은사와 지혜를 가진 사람도 꿈이나 환상의 의미를 처음에는 해석할 수 없어서 다시 하나님께 그 의미를 묻곤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가 머무는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성령님께서 그들을 따라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해서 가이사랴에 있는 고넬료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 집에는 친구와 친지들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서야 베드로는 그 환상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유대인이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은 불법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도 처음에는 이방인 전도를 꺼렸습니다.
하지만 환상에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 했습니다.
이것은 이방인 전도를 예고한 말씀입니다.
-간혹 신자 자신의 기준이 하나님의 기준보다 오히려 더 엄격한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규율이 너무 강한 것입니다.
우리의 기준이 하나님보다 앞서면 절대로 안되겠습니다.
-또 하나님의 뜻이나 계시의 의미는 억지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시간을 두고 삶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열매를 보면서 신중하게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1. 성령님께서 감동하고 지시하시는 것에 늘 순종하게 하소서!
2. 우리의 편견과 선입견을 근거로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의 뜻이나 계시를 너무 경솔하게 해석하지 말게 하시고, 겸손하게 기다리며 삶의 열매를 통해 신중하게 분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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