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토) “땅을 사게 하신 이유" (예레미야 32:1-15) 찬송가 545장
예레미야는 매국노로 오해받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유대가 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선포했습니다. 그래서 유다 왕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왕궁의 근위대 감옥에 가두는 형벌을 명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예레미야로 하여금 친척 하나멜의 땅을 사도록 하십니다. 전쟁이 나는데 땅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런 예레미야의 행동은 사람들을 더욱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앞에서는 전쟁 난다고 말하고 뒤에서는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려고 하는 사기군이 아닌가 오해받기 딱 좋은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예레미야의 행동은 먼 미래에 하나님께서 이 땅을 다시 회복시켜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확증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전쟁이 나고 패망하고 포로로 잡혀갈 것이라는 일련의 예언은 재앙이 아니라 소망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큰 계획 중 일부인 것입니다.
(기도) 1.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도하셔도 의심하지 말고 순종하게 하소서! 2. 우리 삶에 절망적인 사건들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인 하나님의 계획은 희망적인 것을 믿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