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토) “하나님이 자비를 베푸시는 방법" (시편 106:32-48) 찬송가 286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다고 원망하고 불평하곤 했습니다. 그들을 이끌던 모세는 백성들의 감사가 없는 태도에 결국 화가 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진노를 표현하고 말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이나 환경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은 이해되지만, 그렇다고 내가 감정을 함부로 표현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분노를 의로운 분노나 정의 구현이라고 정당화해서도 안 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되었습니다. 우상 숭배와 불순종, 원망은 더 심해졌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최후의 방법으로 이방민족을 사용하셨습니다. 결국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오랫동안 고난을 겪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이방 나라의 왕을 통해서 자비를 얻게 계획하셨습니다. 고레스 왕이 유대인들에게 해방령을 내린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이렇게 사람이나 사건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기도) 1.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절제를 주옵소서! 2. 환경이나 사건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