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월) “다윗 왕가의 보호" (왕하 11:1-21) 찬송가 301장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는 어머니의 우상신앙과 악행을 그대로 빼닮았습니다. 이세벨의 아들 여호람 북이스라엘 왕과 아달랴의 아들 남유다의 아하시야 왕은 동시에 예후의 반역에 죽었습니다.
자기 아들과 형제를 동시에 잃어버린 아달랴는 분노하여 유다의 왕족을 모두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비록 유다왕가와 정략결혼을 해서 남유다 왕실에 속해있었지만, 유다 다윗의 혈통을 모조리 제거하고 북이스라엘의 바알 신앙으로 물들이려고 했습니다.
당시 왕자들이 자신의 손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달랴는 비정하게도 유다혈통을 몰살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 여호세바가 요아스 왕자 한 명을 구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여호세바는 아달랴의 딸이었지만 어머니의 광기에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다윗왕가의 혈통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자칫하면 아달랴의 만행으로 다윗 왕조가 7대만에 사라질뻔 했습니다. 요아스 왕자의 생존으로 250년 동안 다시 대가 이어졌습니다.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요아스 왕자의 고모 여호세바였습니다. 아달랴가 그 어머니 이세벨의 악행을 그대로 빼닮은 것과 달리 여호세바는 그 어머니 아달랴의 악행을 거부했습니다. 친모인지 계모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여호세바가 제사장 여호야다와 결혼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부창부수라고 부부는 닮게 되어있습니다. 부모가 끼치는 신앙적 영향도 크지만, 배우자가 끼치는 영향 또한 큽니다.
(기도) 1. 우리 자녀들에게 불신앙적인 문화와 영적흐름은 전달하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2. 우리 자녀들이 믿음의 배우자 만나게 하소서! 3. 아내와 남편이 서로의 불신앙적인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을 끼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