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토) "방탕한 세상" (호세아 4:1-19) 찬송가 426장
호세아 선지자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인들과 다를바 없이 방탕했습니다. 무엇이 방탕한 모습입니까? (1절) 진실도 없고, 사랑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경건한 성도들은 방탕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4절) 그들을 비판하거나 다투는 것은 해법이 아닙니다. (6절) 직분이 거룩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당시에 아무리 제사장이라도 하나님의 가르침을 버리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으니, 하나님께서도 우리 자녀들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겠다'고 경고하십니다.
(11절) 음행하는 일에 정신을 빼앗기고, 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지적하십니다. 술 자체가 사악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음주와 방탕은 많은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엡 5:18) 술에 취하지 마십시오. 거기에는 방탕이 따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
(잠 20:1) 포도주는 사람을 거만하게 만들고, 독한 술은 사람을 소란스럽게 만든다. 이것에 빠지는 사람은 누구든지 지혜롭지 않다.
성경은 포도주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하지만, 동시에 또한 술의 해악에 대해서 분명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잠언 23:31-33) 잔에 따른 포도주가 아무리 붉고 고와도, 마실 때에 순하게 넘어가더라도, 너는 그것을 쳐다보지도 말아라. 그것이 마침내 뱀처럼 너를 물고, 독사처럼 너를 쏠 것이며, 눈에는 괴이한 것만 보일 것이며, 입에서는 허튼 소리만 나올 것이다.
미국 후생성의 의학박사 Dr. V.E Wilson이 조사하여 발표한 바에 의하면, 미국인들 중 알콜중독이나 알콜 의존증 환자가 3천 6백만명이나 됩니다.
교통사고 사망사건의 절반이 음주운전이고, 자살의 1/3이 음주와 관련있고, 살인사건의 절반이 알콜과 관련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가정폭력에 알콜은 깊게 관여되어 있으며 알콜중독자는 수명이 10년에서 12년 단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술에는 분명히 많은 해악이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술 때문에 큰 실수를 범했던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노아가 취중에 아들들에게 못 볼 것을 보였고, 롯도 취중에 딸들과 동침했으며, 나발도 술김에 다윗을 대적하다가 심정지로 죽었습니다. 우리아나 암논도 술에 취해서 불행한 죽음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술 자체가 악하다거나, 술 마시는 행위가 구원을 취소할 만한 죄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받고 나서 성령충만하고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는 제자의 삶에는 상습적 음주 습관이 큰 방해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도) 1. 저희들 마음 속에 진실과 사랑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마음을 주옵소서! 2. 세상 사람들의 방탕을 비난하기보다는 인내하고 기도하는 사랑을 주옵소서! 3. 성도를 방탕하게 만드는 음주를 절제하게 도와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