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수) "헌신과 성화" (말라기 2:17-3:12) 찬송가 213장
말라기 3장은 온전한 십일조에 대한 유명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면 (10절)에서 말씀하는 온전한 십일조의 헌신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많은 경우 '철저한 희생, 정확한 계산'을 온전한 헌신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물질, 많은 시간, 많은 재능을 희생하면 온전한 헌신이라고 여깁니다.
그런데 말라기 3장 앞부분에서는 어떤 말씀이 이어집니까?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순도가 높은가? 그리고 삶에서 얼마나 사랑을 실천하였는가? 이것을 준비하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니까 온전한 십일조, 온전한 헌신이란 숫자 비율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삶에 관한 것입니다. 마음이 불순하고 삶이 불결한 채 드리는 헌금, 헌신은 하나님 보실 때 온전치 못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헌금, 온전한 헌신은 먼저 드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이 성결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순종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헌신이 온전히 상달됩니다.
-혹시 우리는 시간과 물질은 희생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원망하고 미워하고 욕심부리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는 헌신하면서도 사람에게는 이기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습니까?
(기도) 1. 희생과 헌신에 앞서 먼저 우리 마음과 삶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2. 저희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성결해지게 하옵소서! 3. 저희 삶에서 사랑을 더 실천하게 도와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