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금) “모든 것이 회개의 기회” (눅 13:1-9) 찬송가 장
신자들 중에서 누군가 사고나 우환을 당한 사람을 향해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니까 회개해야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성도는 다른 사람의 고난을 보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봅니다. 저런 일은 얼마든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습니다.
(3절)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 엄중한 주님의 경고의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쉽게 사람을 심판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이어지는 포도원 비유에서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을 뜻하고, 포도원지기는 중보자 혹은 목양자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3년을 기다려도 열매가 없자 심판하려고 하시는데, 중보기도자는 1년을 더 기다려달라고 요청합니다.
우리들도 불순종하고 나쁜 열매 맺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고 할 때, 쉽게 그 영혼을 포기하고 하나님께서 징계하시기를 바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을 조금만 더 참아달라고 하나님의 긍휼을 요청하며 기도해야되겠습니다.
(기도) 1. 모든 사건, 뉴스를 들을 때 나의 죄를 회개하는 기회로 삼게 하소서! 2. 하나님의 공의보다 오래 참으시는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3. 우리 주위의 불순종하고 악한 행동을 하는 사람 조차 정죄하지 말고 자비를 구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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