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수) “하나님 나라의 잔치” (눅 14:15-24) 찬송가 장
잔치는 기쁜 날인데 아무리 잘 차렸어도 손님의 발길이 뜸하면 그것만큼 난처한 것이 또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잔치로 비유하셨습니다.
주인은 큰 잔치를 준비했고 많은 사람들을 초청했습니다. 그러나 초청받은 사람들은 많되 초청에 응한 사람은 적었습니다. 그들은 왜 초대를 받고도 오지 않았을까요?
(18절) 농사일 (19절) 목축일 (20절) 가정일 모두 정당한 이유처럼 들립니다. 열심히 자기 삶에 집중한 것 뿐입니다. 그러나 그런 모든 이유들은 하나님의 초청을 무시한 처사에 대해서 정당한 사유가 되지 못했습니다.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요즘 개인 일상이 너무 바빠서 하나님의 일에 소흘하지는 않습니까?
(21절) 거절한 사람들에 대해서 주인은 노하였습니다. 인격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속으로 화가 나도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해야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인은 직설적으로 책망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초대 명단에 없던 소외된 사람들을 대신 초청합니다. 그들은 원래 택한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들을 상징합니다.
워낙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23절) 강권해서라도 데려오라고 하셨다. -나는 사람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또 강요하는 것이 불편해서 이렇게 까지 신앙적인 권면을 하지 못할때가 많다. 그러나 때로는 사람들에게 도전하고, 강력하게 권면하는 열정과 담대함도 필요할 것이다.
(기도) 1. 나의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의 나라에 있게 하옵소서! 2. 사람들의 반응을 너무 신경쓰고 지나치게 배려해서 그들의 신앙상태를 방치하는 일이 없게 도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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