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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말씀 묵상

제목 7.17(목)- "모순된 사람을 대하는 지혜" (사사기 8:1-12)2025-07-17 22:11
카테고리 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 user icon Level 10

7.17(목)- “모순된 사람을 대하는 지혜” (사사기 8:1-12)

 

미디안과의 전쟁이 큰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생각지 않았던 일이 생겼습니다.

므낫세 지파 출신인 기드온이 전쟁을 치를 때, 므낫세 사람들 뿐 아니라 인근의 납달리와 아셀 지파에서도 동참했었습니다. 사실 납달리와 아셀 지파는 므낫세와 맞닿아 있지도 않습니다.

 

또 남쪽의 미디안족속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도 않는 북쪽에 위치한 지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도리로 지원군을 보내 것입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이 항의합니다.

막상 전쟁을 치를 때는 쥐죽은 듯이 조용하더니, 전쟁이 끝나니까 어떻게 자기들을 부르지 않았냐고 섭섭하다고 화를 내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가리켜 적반하장이라고 합니다. 그놈의 섭섭병은 예나 지금이나 단골 메뉴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에 대응하는 기드온의 지혜가 돋보입니다.

전쟁에서 이겼겠다 얼마든지 강경정책으로 대응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전쟁으로 지친 백성들이 또 다시 내분으로 고통당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2절)에 보면, 에브라임 사람들을 오히려 추켜세워주면서 마음을 달랩니다.

괜한 자존심만 세우면서 정면충돌을 하지 않고 우회하며 넘어가는 것도 지혜인 것을 배웁니다.

-나는 나 자신의 자존심 때문에 불필요한 갈등을 자초한적은 없습니까?

반면 숙곳과 브누엘의 사람들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기드온을 무시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그들의 강퍅함과 어리석음은 후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

(기도)

  1. 화가 나고 억울한 말을 들어도 공격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온유하게 대처하게 하소서!
  2. 할 수만 있으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하옵소서!
  3. 곤경에 처한 사람을 모른척하지 말고 기꺼이 도와주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