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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말씀 묵상

제목 7.31(목)- "불완전한 인간과 완전하신 하나님" (사사기 14:1-20)2025-07-30 07:33
카테고리 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 user icon Level 10

7.31(목)- “불완전한 인간과 완전하신 하나님” (사사기 14:1-20)

찬송가 463장

 

다른 사사들과는 달리 삼손은 군사들을 동원해서 적을 물리친 것이 아니라 혼자 싸우는 특이한 사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당시 이스라엘을 압제하던 블레셋을 물리치는 방법도 정규전이 아닌 독특한 것을 하나님은 계획하셨습니다.

 

그것은 삼손의 불완전성을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완전성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나는 삼손은 나실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세속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첫째 이방 여인에게 끌려 결혼하려고 했고, 둘째, 지나친 경쟁의식으로 상대방을 자극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삼손의 불완전한 모습조차 하나님의 큰 계획을 이루시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인정해야겠습니다. 삼손의 아버지는 삼손의 이런 태도에 매우 불만이었습니다.

좀 더 어릴 때 부터 차분한 신앙인으로 양육할 수는 없었을까? 아쉬움도 있습니다.

 

또한 삼손의 지나친 경쟁과 도전 때문에 약혼자와 그 가족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삼손의 태도가 너무 경솔하고 호전적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결국 삼손은 폭력을 행사할 수 밖에 없었고, 약혼도 깨져서 파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적국 블레셋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누가 보아도 삼손을 비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불안한 삼손의 행동 배후에는 블레셋을 물리치고자 하는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너무 성급하게 삼손의 행동을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들도 살면서 여러가지 단기적인 판단을 합니다.

우리의 상식과 합리적인 기준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따집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보고 또 하나님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당장 이해하기 힘든 문제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기도)

1. 오늘도 만나는 사람들을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게 하소서!

2. 사람의 실수와 불완전성이 정당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 조차 하나님이 사용해서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신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