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수) “음란한 아내를 통한 메시지” (호세아 1:1-11) 찬송가 423장
오늘 호세아서 1장의 말씀이 시작됩니다. (1절)에 남유다의 왕들과 북이스라엘의 왕들 이름이 나옵니다. 주전 8세기입니다. 남북왕국의 군사적 패권이 점점 줄어들고, 남쪽에는 이집트 북쪽에는 앗시리아라는 강대국이 점점 패권을 잡으면서 확장하던 시기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의 역사는 한 마디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 그대로입니다. 강대국들의 침략이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그 전쟁들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의 신앙적 타락을 심판하셨습니다.
(삼하 7:14, 개역)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성도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정치적, 경제적, 국제적 환경이 급변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신앙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상황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지금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회개와 소망의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호세아서에서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에게 불성실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라고 하십니다. 남편에 대해서 신실하지 못한 부정한 여인의 행적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해 정결하지 못하고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의 신앙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의 특이한 점은 자신의 사생활에서 부정한 아내로 인해서 맘고생을 하는 과정 조차 하나님 주신 사명이었던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배반했을 때의 배신감을 통해서 하나님의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했고, 아내가 뉘우치고 돌아왔을 때의 기쁨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이 겪는 세상의 환경 뿐 아니라 개인적 삶의 환경 역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통로가 됩니다. 때로는 좋은 일로 위로해주시고, 때로는 문제로 경고하십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개인적으로 겪고 있는 애경사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회개와 소망의 메시지를 들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소식을 들을 때 마다, 회개와 소망의 음성을 듣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2. 개인적인 삶의 여정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듣고 회개하고 또 위로받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