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0-16]
로 선수들도 자기 스스로는 완벽한 자세를 유지한다고 생각하는데, 코치들이 뒤에서 비디오를 찍어보면 미세하게 자세가 흐트러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능한 코치에게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습니다. 기계도 계속 작동하다보면 나사가 느슨해지고 윤활유도 말라서 정기적인 정비(tune up)이 요구됩니다. 이번에 4번째로 참석한 컨퍼런스에서도 우리 교회가 개선하고 재정비해야할 부분들을 발견하고 왔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컨퍼런스 참석 후기는 제가 가사원에 올린 보고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연합예배 때 헌신의 시간이 제대로 안 되고 있었습니다. 삶공부나 신앙확신 모임, 목자 헌신 등 특별한 일이 있을 때에만 헌신대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매주 설교 후 들은 말씀에 대해 잠시 묵상 기도하면서 그 말씀에 순종하고 결단하는 분들도 헌신대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목자 목녀 자신들도 1년에 3-4번은 말씀 앞에 재헌신하시고, 목원들의 헌신을 계속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신앙확신 모임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모임에 오셔서 영접하고 확신을 하셨기 때문에 이제 대상자가 많지 않아서 필요와 요청이 있을 때만 개설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있든 없든 매월 1회 진행해야 합니다. 요즘 주일 오후에 생명의 삶도 있고 분위기가 어수선하니까, 5월부터 매월 첫 번째 토요일(주일상관 없이) 오후 2시에 고정하겠습니다. 목장 식구들 중에 아직 신앙확신을 점검하지 않으신 분이 계시면 한 달간 기도하신 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VIP 확보입니다. 가정교회 사역 20주년이 되면서 그동안 ‘관계전도, 해외선교’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사회봉사’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VIP를 만날 수 있는 접촉점을 연합교회가 만들어서 성도들의 에너지가 발산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VIP를 만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도를 나누어야 합니다. 수요일, 주일 예배에도 VIP를 위한 기도시간을 순서에 넣을 것입니다. (강재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