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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새 (4)- 1.5(월) '순종의 열매' (요나서 3:1-4) 
제목신년 특새 (4)- 1.5(월) '순종의 열매' (요나서 3:1-4) 2026-01-06 21:47
카테고리 특별집회 설교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5(월) '순종의 열매' (요나서 3:1-4) 

찬송가 449장

 

지난 2장에서 감동적인 요나의 회개가 있은 후, 그는 물고기 뱃속에서 생환하여 육지로 돌아왔습니다. 

 (1절) 그 때 주님께서 또다시 요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절)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이제 내가 너에게 한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이미 1:2에서 하나님은 요나에게 똑같이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요나가 바로 순종하여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했더라면 바다에 빠지고 고래뱃속에 들어갔다 생환하는 생난리를 안겪어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데로 사명에 순종하기는 하는데 왠지 모르게 어색합니다.

완전하고 기쁜 순종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하는 형식적인 순종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에서 순종과 복종에 대한 그리스 원어는 특별한 구별이 없습니다.

‘휘파쿠오’라는 단어입니다.

 

‘휘파쿠오’는 ‘… 아래에’라는 뜻의 ‘휘포’(hypo)와 ‘듣다’의 ‘아쿠오’(akouo)가 결합된 단어로 그 문자적 의미는 ‘아래에 서서 듣는다’ 라는 의미입니다.

한편 불순종을 뜻하는 명사 ‘파라코에’(parakoe)는 para가 ‘옆에서’라는 의미의 전치사이므로 ‘흘려 듣는다. 건성으로 듣는다’에 해당합니다.

 

순종이나 복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맹종이나 굴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요나의 순종은 반쪽짜리 순종이고 불완전한 순종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느웨에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심지어 사도 바울은 잘못된 동기로 전하는 복음까지도 자신은 기뻐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속담에, ‘개떡같이 말했는데 찰떡같이 알아 듣는다’ 는 말이 있습니다. 니느웨 백성들이 그랬습니다. 성의 없이 전도했는데도 자기들이 알아서 은혜받고 회개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우리 인간의 경험과 판단을 초월하실 때가 많은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수준의 순종이든지 괜찮습니다.

회개에만 머물러 있지 마시고 회복을 향하여 순종하시는 여러분들의 신앙여정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

1. 맹목적인 신앙이 되지 않게 하시고 진리에 근거한 믿음 되게 하옵소서!

2.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마음을 품고 불평과 불순종의 삶을 살지 않게 도와 주옵소서!

3.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순종하되 억지 순종이나 굴종이 되지 않고, 이왕이면 기쁨과 사랑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4. 불완전한 순종이라도 하나님은 기뻐받으시니, 회개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회복을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