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회개의 은혜' (요나서 3:5-10)
찬송가 279장
오늘 요나가 전한 회개의 복음을 듣고 니느웨의 왕과 온 백성들이 단번에 대각성 회개를 했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19세기, 20세기에 수만 명의 군중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회개와 영적 부흥을 경험하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났었습니다.
한국에서도 1974년 ‘엑스플로 74’ 집회에는 655만명이 참여했고, 1977년 민족복음화성회’에는 400만명이 운집해서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부흥회를 하거나 기도원 집회에 참석할 때만 해도 눈물 콧물 흘리면서 회개가 터지곤 했습니다.
교회가 부흥할 때는 항상 회개의 역사가 선행되었습니다. 현대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회개의 은혜를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앗수르 니느웨에서 실제로 이례적인 대각성 부흥이 일어났다고 인정하고 나서, 그 다음은 ‘그들의 회심의 진정성과 지속성’에 대해서 의문을 품게 됩니다.
왜냐하면 앗수르 사람들은 그 후에도 여전히 이웃 나라들을 침략했고, 피정복민들을 잔혹하게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이러고도 회개한 백성,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을 경험한 민족이라고 이야기할 수가 있을까요?
간혹 vip가 세례 받고 간증까지 감동적으로 하고 나서 나중에 신앙이 흔들거나 돌출행동을 해서 당혹스러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앗수르 민족이 비록 당대에는 진정으로 회개를 했는지는 몰라도, 그 효력이 한 세대를 가지 못한 것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일시적인 심판을 모면하기 위한 회개는 진정성이 부족합니다. 왕도 백성들에게 회개를 장려한 것은 어떤 정치적인 목적 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결국 요나의 메시자와 그 백성들의 대각성 회개가 있은지 150년 후에 앗수르 나라는 완전히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자 그러면 오늘 니느웨의 회심이 왜 문제인지 결론을 맺어보겠습니다.
한 사람이 복음을 듣고, 감동을 받아서 뉘우치고 회심을 할 때, 그 마음이 진실하다고 하더라도 그 마음이 지속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진정성이 있으면서도 지속성이 있는 회심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것은 마음에서만 뉘우침이 있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회개가 성품이 되고 문화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것을 회개에 합당한 열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평생 변함 없는 신앙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말씀으로 사고와 성품이 교정되어야 하고 서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필요한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10절)을 보겠습니다.
(10절) '하나님께서 그들이 뉘우치는 것, 곧 그들이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듣고도 회개치 않는 1세기 유대인들을 향해서 책망하시면서, 요나 시대의 니느웨 사람들을 칭찬하셨습니다.
(마 12: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를 정죄할 것이다.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의 선포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아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그러한 니느웨 백성들의 회개를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150년 동안 심판을 유보해주셨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집행유예와 같은 것입니다. 무죄방면이 아닙니다.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경고망동하면 그 다음에는 엄격한 실형이 언도될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경고 해주실 때 잘해야 합니다.
히스기야왕은 잠시 교만했을 때, 하나님이 질병으로 치셨습니다.
그가 눈물로 회개하였을 때,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시켜주셨습니다. 한 개인의 인생에서 15년 수명 연장은 엄청난 기회입니다.
우리 개인의 삶에서 하나님이 15년의 기회를 주시고, 우리 민족과 교회를 위해 150년의 기회를 주실 때 교만하거나 나태하지 말고 지속적인 회개의 자세가 있어야겠습니다.
한국 개신교 역사가 140년인데, 기회를 주실 때 회개하고 다시 회복되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겠습니다.
(기도)
1. 하나님 저희들이 감정적인 회심만 하지 말고, 전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깊은 회개를 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당대에서 끝나지 말고, 대를 거듭하면서 전수되게 하옵소서!
3. 우리에게 주어진 앞으로 15년의 시간을 결코 허송하지 말고, 더욱 의미있고 후회없이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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