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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1.9 (목) "찬송이 되는 삶" (룻기 4:11-22)2025-01-08 20:10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9 (목) "찬송이 되는 삶" (룻기 4:11-22)

룻과 보아스가 결혼해서 아들 오벳을 낳으며 해피 앤딩으로 룻기가 마무리 됩니다.
미천한 이방여인 룻의 진가를 알아보고 아내로 맞아들이며 친족의 책임을 다한 보아스를 베들레헴 장로들이 축복합니다.

그런데 야곱의 아내 라헬과 레아에 빗대어 축복하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축복합니다.

이후 룻이 보아스에게서 낳은 오벳은 다윗의 할아버지가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말의 아들 베레스에서부터 보아스의 계보를 다시 보여줍니다. 여기서는 보아스의 아버지가 살몬이라고 슬쩍 넘어갔지만 마태복음에는 보아스의 어머니가 라합이라고 의도적으로 밝힙니다.

(마태복음 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한 마디로 다윗의 조상, 그리고 메시야의 조상들은 그렇게 자랑할만한 사람들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시아버지와의 불륜을 저지른 다말, 이방 모압 여인 룻,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혈통이 이어졌던 것입니다.

혈통을 자랑하던 유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역시 인간의 관점에서 사람의 수준을 판단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죄와 수치를 드러내고 오직 하나님의 의를 의지한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찬송이 되게 하셨습니다.
베들레헴의 여인들은 나오미와 함께 찬송을 부르며 이야기가 끝납니다.

(기도)
1. 우리의 수준을 높다고 착각하고 사람들을 판단하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2. 나의 수치를 은폐하지 말고 드러냄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3. 부족한 저희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찬송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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