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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1.11 (토) "금주와 침묵" (누가복음 1:12-25)2025-01-10 18:30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11 (토) "금주와 침묵" (누가복음 1:12-25)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 제사장이 세례 요한의 미래에 대해서 천사로부터 계시를 받았습니다.
(15절) 세례 요한은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다'고 예언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세례요한은 나실인이라는 뜻입니다.
나실인이란 민수기 6장에 나오는데 '하나님께서 특별히 구별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술을 마시지 않고 머리를 면도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나실인으로는 사무엘, 엘리야, 삼손, 세례요한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삼손은 구별되이 살아야할 나실인이었는데 술과 여자를 너무 좋아하다가 실패한 나실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특별히 구별된 나실인의 특권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남다른 특별한 능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삼손도 처음에 얼마나 특별한 힘을 가졌습니까?

(17절) 세례 요한도 이렇게 구별된 삶을 살았습니다. 메뚜기와 야생꿀을 먹고 약대털옷을 걸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특별한 능력과 은혜를 받고 싶지 않으십니까?
어떤 사람은 이럴 것 같습니다. '아니요. 저는 엘리야나 세례요한처럼 특별한 능력은 안 주셔도 좋으니까, 세상재미와 구별되지 않고 술도 좀 마시고 좋은 옷도 입고 그렇게 살래요?'
하는 청년들도 있을겁니다. 알아서 하세요. 각자의 선택입니다.

그 다음 사가랴는 세례 요한이 태어나기까지 열 달 동안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강제로 침묵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너무 중요한 사람이 태어나니까, 열 달 동안 많이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그럼 왜 꼭 벙어리가 되어야만 기도합니까?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뭡니까? 혼자서 말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럴 수 있는데 이건 좀 무섭습니다).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는 것인데, 그러면 아무래도 기도가 약해집니다.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 하나님에 대한 영적 집중력이 흐트러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외롭고, 대화가 무섭고 이런 상황이 되면, 아무래도 하나님께 깊이 기도하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들의 상황이 이렇다면 낙심하거나 한탄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기도하라는 뜻이로구나 하고 기도에 집중해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입니다.
오늘 세례요한이나 그의 아버지 사가랴처럼 social drink도 안하고 social talk도 안하면 세상에서 결코 인기있는 사람은 못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그런 것을 조금 희생하고 나실인처럼 구별된 삶을 살기로 선택한다면,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와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기도)
1. 세상의 재미와 인기를 조금 희생하고 구별된 삶을 살게 도와주옵소서!
2. 하나님의 음성에 더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 자원하는 벙어리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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