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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2.1 (토) “가난의 복" (누가복음 6:20-26)2025-01-31 20:50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1 (토) “가난의 복" (누가복음 6:20-26)

마태복음에서는 주님께서 산에서 교훈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서는 평지에서 가르치셨습니다.
팔복이 그 가르침의 핵심에 있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에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물질의 복을 많이 받으면서 심령만 가난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누가복음 평지수훈에서는 마음이 가난한 복이 아니라 그냥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차이를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부자가 되고도 심령이 겸손하고 가난하면 됩니다. 아무런 문제될게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부자가 되고 마음이 가난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나님 그런 걱정일랑 다 묶어두시고 일단 한번 저를 크게 축복해보시라니깐요! 베드로처럼 호언장담하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이나 신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부자가 되고도 마음만은 가난하기가 아주 아주 어렵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매우 확률이 적고도 적습니다.
(눅 18:25)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서, 즐거운 일, 칭찬받는 일, 잘되는 일로 가득한데도 마음이 간절하고, 사모하고, 겸손하고, 애통할 수 있을까요?
안되는 것은 아니라니까요. 이론상 가능은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어쩌라구요. 성도들이 평생 고난만 겪고 살라구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나님도 가능하면 성도들의 삶이 육적으로도 형통하고 평안하기를 바라십니다. 문제는 마음입니다.

(적용) 쉽습니다.
1. 복을 받고 형통할 때: 자만하지 말고 가난한 마음을 무지하게 구해야 할 것입니다. '아 내가 전과 같은 애통하는 마음이 없구나..'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은혜를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 상한 마음, 겸비한 마음을 주옵소서!'
타락하지 않으려면 엄청나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 복이 아니라 고난이 많으면:
원망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감사하셔야 합니다. '하나님 제 수준을 아시고, 믿음 다 팔아먹고 교만해질까봐 이렇게라도 낮춰주시니 그것도 감사합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길밖에 살길이 없어서 주님께서도 할 수 없이 이런 고통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제가 오히려 죄송합니다.'

(기도)
1. 세상의 복이 진짜 복이 아니라 주님의 팔복이 실제로는 진짜 복인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2. 삶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복되게 도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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